반응형 고객님 글 모음/한끼 식사가 예술이 되는1 한끼 식사가 예술이 되는 '갤러리 앤 키친포' 한끼 식사가 예술이 되는 '갤러리 앤 키친포' 예전에는 갤러리의 문턱이 지금보다 훨씬 높았다. 좋은 그림을 많은 사람들이 접하게 할 수 없을까, 고민하던 이가 있었다. 갤러리에다 레스토랑을 접목시켜보기로 했다. 지난 2000년에 이렇게 탄생한 '갤러리 앤 키친 포'가 15년이 넘었다. 힘든 세월을 견디니 열매가 열린다. 갤러리카페가 하나 둘 생겨나고, 이곳을 드나들다 본격적인 컬렉터가 된 사람들까지 생겨났다(부작용에 주의!). 모든 게 시간이 필요하다. 빨리빨리 음식을 먹으려면 인스턴트로 갈 수밖에 없다. 생맥주를 시켰다(사실 분위기는 와인이 어울려 보인다). 500㏄(3천원)는 주석잔, 300㏄(2천원)는 꽃무늬 유리잔에 나왔다. 잔이 예술이다. 같은 음식도 어떤 그릇에 담아서 먹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.. 2023. 11. 30. 이전 1 다음